인터내셔널 스쿨의 최종 과정(G11-G12)에 해당하는 IB 디플로마 프로그램(DP)은 전 세계 대학으로 가는 관문인 동시에, '고등학생에게는 너무 가혹하다'고 알려진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커리큘럼 중 하나입니다.
- "잠을 줄이지 않으면 과제를 끝낼 수 없어요."
- "과목 선택을 잘못해서 지원하려던 대학에 원서조차 내지 못했어요."
- "TOK(지식 이론)나 EE(소논문)를 도저히 못 쓰겠어요."
이러한 하소연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DP가 단순한 시험공부가 아니라 '대학 수준의 연구 능력'과 '전략적인 시간 관리 능력'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본 기사에서는 DP의 복잡한 구조, 중도 포기율이 높은 '코어(Core)'의 정체, 그리고 후회하지 않기 위한 과목 선택 전략에 대해 최신 대학 입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합니다.
1. DP의 기본 구조: 6개 과목과 '45점 만점'의 구성
DP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2년간 아래의 커리큘럼을 이수하고 최종 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6개의 과목 그룹 (총 42점)
아래 6개 그룹에서 각 1과목씩 선택합니다(예술 과목은 다른 그룹 과목으로 대체 가능).
중요한 규칙은 3과목은 'Higher Level(HL)', 3과목은 'Standard Level(SL)'로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HL은 대학 교양 수준의 내용을 포함하며, 수업 시간도 SL의 약 1.5배입니다.
- 언어와 문학(모국어): 문학 분석이 중심입니다.
- 언어 습득(제2언어): English B 등.
- 개인과 사회: 역사, 경제, 심리학 등.
- 과학: 물리, 화학, 생물 등.
- 수학: AA(분석과 접근) 또는 AI(응용과 해석).
- 예술: 미술, 음악, 영화 (또는 다른 그룹에서 1과목 선택).
합격을 좌우하는 '코어(Core) 3요소' (총 3점)
과목 점수(7점×6과목=42점) 외에, DP에는 '코어(Core)'라고 불리는 필수 요건이 있으며, 이를 통해 최대 3점이 추가됩니다.
단 3점이지만, 이를 통과하지 못하면 디플로마 자체가 수여되지 않기 때문에(Fail) 많은 학생에게 가장 큰 장벽이 됩니다.
2. 마의 '코어(Core)': TOK, EE, CAS란 무엇인가?
DP 학생들이 '잠잘 시간이 없다'고 한탄하는 주된 원인은 과목 공부와 병행해야 하는 이 세 가지 활동에 있습니다.
① TOK (Theory of Knowledge / 지식 이론)
"우리는 왜 그것을 '안다'고 말할 수 있는가?"를 묻는 철학적인 수업입니다.
정답이 없는 질문에 대해 지식의 편향성과 정당성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에세이(1,600단어)와 발표(Exhibition)로 평가받습니다.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능력이 없으면 고득점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② EE (Extended Essay / 소논문)
관심 있는 과목에서 주제를 선택하여 4,000단어 분량의 학술 논문을 작성합니다.
'인터넷 검색' 수준으로는 통하지 않습니다. 선행 연구 조사, 가설 검증, 올바른 인용 방법 등 완전히 대학 졸업 논문 수준의 역량이 요구됩니다. 이 논문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 대학 입시에서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③ CAS (Creativity, Activity, Service)
창의적 활동, 신체 활동, 봉사 활동의 약자입니다. 2년간 꾸준히 교과 외 활동을 하고 그 기록(Reflection)을 제출해야 합니다.
점수화되지는 않지만, 이수하지 못하면 즉시 불합격(Diploma Not Awarded) 처리되므로, 공부 시간을 쪼개 활동 시간을 확보하는 '시간 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오릅니다.
3. '지옥의 길'을 피하는 과목 선택 (Math AA vs AI)
DP에서 실패하는 가장 큰 요인은 G10 마지막에 하는 '과목 선택(Course Selection)의 실수'입니다.
특히 수학(Math) 과목 선택은 진로(이과, 문과, 지원 국가)와 직결되므로 신중해야 합니다.
Math AA vs Math AI 선택 가이드 매트릭스
코스명 | 내용 및 특징 | 적합한 진로 및 학부 | 주의사항 |
|---|---|---|---|
Math AA (Analysis and Approaches) | '분석 및 순수 수학' 미적분과 증명을 중시하며, 이론 수학에 가깝습니다. | 공학부, 자연과학부, 경제학부 (특히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 | 난이도가 가장 높음. 최상위권 이공계 학과는 AA HL을 필수 요건으로 지정하는 경우가 많음. |
Math AI (Applications and Interpretation) | '응용 및 통계 수학' 통계와 모델링을 중시하며, 계산기를 많이 사용함. | 사회과학, 인문학, 예술 계열 (심리학, 경영학 등) | '더 쉽다'는 이유로 섣불리 선택하면 공학부나 일부 경제학부에 지원하지 못할 위험이 있음. |
철칙: '잘하는 과목'이 아니라 '지원 대학의 필수 이수 과목(Prerequisites)'을 기준으로 역산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의학부나 공학부는 Math AA HL과 Physics/Chemistry HL 조합을 필수로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4. 세계 명문대 합격에 필요한 IB 점수 가이드
'45점 만점' 중, 세계 최상위권 대학들은 실제로 어느 정도의 점수를 요구할까요?
(※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며, 연도나 학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Ivy League (Harvard, Yale 등) / Stanford: 40~43점 이상
(추가로, 비교과 활동 및 에세이에서 뛰어난 성과 필요)
- Oxbridge (Oxford, Cambridge): 40~42점 이상
(HL 과목에서 7,7,6점 등 특정 점수 필수)
- UK Russell Group (Imperial, UCL, LSE): 36~39점 이상
- 일본 명문대 (도쿄대, 교토대, 의학부): 38~40점 이상
(IB 전형의 경우. 의학부는 특히 고득점과 면접이 중요)
- 와세다, 게이오, 조치대 (국제 관련 학부): 34~38점 이상
주의할 점은 최종 시험 결과뿐만 아니라, G11부터 산정되는 '예상 점수(Predicted Grades)'로 합격 여부가 결정되는 대학이 많다는 것입니다. 즉, DP가 시작되는 첫날부터 모든 과제와 시험이 곧 대학 입시인 셈입니다.
5. 결론: EE와 TOK를 극복하기 위한 '학술 영어' 능력 준비
DP는 '에베레스트 등반'에 비유될 만큼 힘들지만, 정상에 오르면 전 세계 대학으로 향하는 문이 열립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이 중도에 포기하는 원인은 사실 '과목 지식 부족'이 아닙니다.
- "4,000단어 분량의 논문(EE)을 완성할 구성력이 부족하다."
- "TOK의 추상적인 개념을 영어로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한다."
- "HL 수업의 빠른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다."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은 기본적인 영어 실력을 넘어선 '학술적 글쓰기 능력'과 '사고력'의 부족에 있습니다.
ELT가 제공하는 DP 생존 서포트
가정의 힘만으로 DP를 완수하기는 어렵습니다. ELT에서는 IB 경험이 풍부한 원어민 강사가 'DP 셰르파(가이드)'가 되어 학생과 함께합니다.
- TOK/EE 서포트: 주제 선정 브레인스토밍부터 논리 구조 첨삭, 인용 규칙 지도까지 일대일로 지도합니다.
- Math/Science 과목 보충: 어려움을 겪기 쉬운 HL 과목의 핵심을 영어로 알기 쉽게 설명하여 GPA(내신 성적)를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 대학 지원 에세이 지도: 북미/유럽 대학 지원에 필요한 자기소개서(Personal Statement) 작성도 지원합니다.
'45점 만점'을 향한 도전은 올바른 전략과 파트너가 함께한다면 결코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먼저 현재 성적과 목표 대학을 알려주세요. 최적의 학습 플랜을 제안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