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LTS 스피킹 시험에서 많은 학습자들이 '답변 통암기(Memorized Answer)'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가장 위험한 전략입니다.
시험관은 수백 명의 응시자를 평가하기 때문에, 암기한 답변은 30초 만에 간파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언어로 말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되면 점수는 크게 하락합니다.
Band 6.5 이상을 받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답변 암기가 아니라, 논리를 구성하는 '사고의 프레임워크(템플릿)'입니다.
이 글에서는 암기한 것으로 판단되지 않으면서 유창하게 말하기 위한 '틀'과 이를 뒷받침하는 유용한 표현들을 소개합니다.
Part 1: 대화 주고받기 (ARE 기법)
Part 1은 '단답형'이 아니라 짧은 대화를 주고받는 파트입니다.
Yes/No로만 끝내지 말고, 반드시 3문장 구성으로 답하는 'ARE 기법'을 습관화하세요.
기본 템플릿: ARE 기법
- A = Answer (결론): 질문에 직접적으로 답합니다.
- R = Reason (이유): 왜 그런지 간결하게 설명합니다.
- E = Example/Detail (예시/세부사항): 빈도나 구체적인 예를 덧붙입니다.
Q: Do you like reading?
(A) Yes, absolutely. I’m a bit of a bookworm.
(R) It helps me unwind after a long day at work.
(E) I usually read for about 30 minutes before bed, mostly mystery novels.
이처럼 '결론 → 이유 → 세부사항'의 틀을 가지고 있으면, 로봇, 거울, 티셔츠 등 어떤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와도 침묵하지 않고 답변할 수 있습니다.
Part 2: 2분 동안 끊임없이 말하기 위한 'PPF 기법'
Part 2(스피치)의 가장 큰 고민은 '2분 동안 할 말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는 가장 강력한 프레임워크가 바로 과거-현재-미래(Past-Present-Future, PPF 기법)입니다. 하나의 시제에만 머무르지 않고 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며 이야기하면, 할 말이 고갈되는 것을 막고 문법 범위(Grammatical Range) 점수도 높일 수 있습니다.
PPF 기법의 구성 (시간 배분 예시)
- Past (과거): 계기, 첫 만남, 이전의 상태 (약 30~40초)
- Present (현재): 왜 좋아하는지, 현재 상황 (약 60초)
- Future (미래): 앞으로의 계획, 미래 전망 (약 20~30초)
실전 스크립트 예시: Describe a person you admire
'존경하는 인물(Mr. Sato)'을 주제로 한 답변 예시입니다. 연결어(굵은 글씨)에 주목해 주세요.
1. Past (과거・첫 만남)
"Back in the day, when I was in high school, I first met Mr. Sato during a charity event. At that time, I was a shy teenager, and to be honest I had never imagined meeting someone so inspiring. Originally, he was just a guest speaker, but we got a chance to talk afterwards. He shared stories about how he overcame hardship to start his own business, which left a deep impression on me."
2. Present (현재・존경하는 이유)
"As of now, we keep in touch regularly, and I consider him my mentor. In stark contrast to my past self, who lacked confidence, nowadays I’m far more outgoing – largely thanks to his guidance. He has taught me not only business skills but also the importance of humility. For instance, whenever I face a challenge, he encourages me by sharing his own experiences. It’s no wonder I admire him so much."
3. Future (미래・앞으로의 전망)
"Looking ahead to the future, I wouldn’t be surprised if I follow in his footsteps to become an entrepreneur myself. He often says that it is highly probable that our efforts today will pay off tomorrow, and I take those words to heart. Ultimately, I want to inspire others just as he has inspired me."
이 틀을 사용하면 '가고 싶은 장소', '소중한 물건' 등 어떤 주제에도 응용할 수 있습니다.
Part 3: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한 '기능별' 표현
Part 3에서는 단순한 "I think..."에서 벗어나 논리적인 토론(Discussion)을 전개해야 합니다.
Band 7.0 이상을 목표로 한다면, 아래의 '기능별 표현'을 자유자재로 활용해 보세요.
1. Comparison (과거와 현재 비교)
단순한 "Unlike the past..."보다 극적인 변화를 강조하는 표현을 사용하세요.
- "In stark contrast to the past, ..."
(과거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현재는...)
Example: "In stark contrast to the past when most people wrote letters by hand, nowadays almost everyone communicates via email."
- "Gone are the days when ..., [and] now ..."
(~했던 시대는 가고, 이제는...)
Example: "Gone are the days when students relied solely on libraries; now they have the Internet at their fingertips."
2. Speculation (미래 예측)
"Maybe" 대신 확신의 정도(Modality)를 포함한 표현으로 예측하세요.
- "It is highly probable that ..."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mple: "It is highly probable that AI will become a ubiquitous part of our daily lives."
- "I wouldn’t be surprised if ..."
(만약 ~가 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 충분히 가능하다)
Example: "I wouldn’t be surprised if remote work becomes the standard for most industries."
3. Evaluation (평가・양쪽 입장 고려)
일방적인 의견이 아닌, 장점과 단점의 균형을 맞추세요.
- "While there are undeniable benefits to X, one must also consider Y."
(X에는 부인할 수 없는 장점이 있는 한편, Y도 고려해야 한다)
Example: "While there are undeniable benefits to social media, one must also consider its downsides like privacy issues."
[주의] 시험관이 싫어하는 'NG 표현' 리스트
템플릿을 사용할 때 절대 피해야 할 것은 '진부한 상투어(cliché)'입니다.
이런 표현들은 시험관에게 '암기해 왔구나'라고 즉시 판단되어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NG 표현 (피해야 할 표현) | 이유 | 대체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표현 |
"Every coin has two sides." | 너무 많이 사용되어 진부하며, 스피킹에서는 부자연스러운 문어체 표현입니다. | "There are pros and cons." |
"Broaden my horizons." | 응시자들이 너무 남용하여 시험관들이 가장 싫어하는 표현 중 하나입니다. | "Expand my perspective" |
"Last but not least, ..." | 연설 서두에나 어울리는 표현으로, 즉흥적인 대화에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Finally, ..." |
결론: 템플릿은 '보조 바퀴'와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한 PPF 기법이나 표현들은 어디까지나 이야기의 구조를 잡는 데 도움을 주는 '틀'입니다.
내용이나 에피소드까지 통째로 암기하면 부자연스러운 억양(Intonation) 때문에 오히려 점수가 깎일 수 있습니다.
'틀'을 활용하되, 내용은 자신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것. 이것이 Band 6.5로 가는 올바른 길입니다.
ELT에서 '자연스러운 활용 능력' 점검하기
템플릿을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실제 시험의 압박감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ELT에서는 IELTS를 속속들이 아는 전직 IELTS 시험관 및 전문 원어민 강사가 여러분의 스피킹이 '암기한 티가 나는지', '논리적으로 들리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해 드립니다.
"제가 사용하는 PPF 기법이 자연스러운지 확인받고 싶어요."
"새로운 표현을 사용해 봤는데, 평가해 주세요."
이러한 실전 연습을 먼저 무료 체험 레슨을 통해 경험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