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age 1과 2를 꼼꼼하게 풀다 보니 남은 시간은 10분뿐이었고, Passage 3은 거의 손도 대지 못하고 끝났어요..."
IELTS 리딩(Reading)에서 많은 응시자들이 이러한 패턴으로 점수를 잃고 있습니다. 영어 실력 자체보다도 '시간 관리(Time Management)'의 실패가 목표 점수(Overall 6.5~7.5) 달성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IELTS 고득점자(Band 7.0~9.0)들이 실천하는 '시간 배분의 황금률'과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풀기 위한 '문제 풀이 전략'을 최신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합니다.
1. '20분×3'은 잘못된 방법일까? 난이도 상승 구조의 함정
IELTS 리딩은 3개의 지문(Passage)을 60분 안에 푸는 시험이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각 지문에 20분씩 할애하는' 균등 배분 방식은 사실 고득점을 목표로 할 때 권장되지 않습니다**.
왜 균등 배분은 실패로 이어질까?
IELTS 리딩은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 '경사식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 Passage 1: 비교적 평이한 내용 (일상적이고 구체적인 주제)
- Passage 3: 가장 난해하고 긴 내용 (학술적, 추상적, 논증적인 주제)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Passage 3은 더 폭넓은 어휘력을 요구하며 개념적인 내용이 된다"고 하므로, Passage 1과 동일하게 20분 안에 푸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많은 응시자들이 후반부에서 시간이 부족해지는 이유는 '쉬운 Passage 1에 너무 많은 시간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2. 밴드 7.0을 목표로 하는 '15-20-25' 법칙
그렇다면 이상적인 시간 배분은 어떤 것일까요? 전 세계의 고득점자들과 IELTS 강사들이 추천하는 것이 바로 '15-20-25' 법칙입니다.
이상적인 시간 계획
- Passage 1: 15분 (목표: 모든 문제 풀기)
이 부분은 '워밍업' 단계입니다. 한 글자 한 글자 정독하지 말고, 스캐닝(Scanning)으로 빠르게 답을 찾습니다.
- Passage 2: 20분 (목표: 80% 정답)
표준적인 속도로 문제를 풀어 나갑니다.
- Passage 3: 25분 (목표: 50~70% 정답)
가장 어려운 지문을 위해 의도적으로 많은 시간을 남겨 둡니다.
더 나아가 상급자(Band 8.0 이상) 중에는 '13분-20분-27분'이라는 더욱 공격적인 시간 배분으로 마지막 몇 분을 검토에 사용하는 전략을 취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Passage 1에서 얼마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가'가 승부를 가른다는 점입니다.
3. '버릴 문제'를 가려내는 90초 규칙
IELTS 리딩은 40문제를 60분 안에 풀어야 하므로, 단순 계산으로 한 문제당 '90초(1분 30초)'밖에 쓸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면 '조금만 더 하면 알 것 같다'는 생각에 3~4분을 써버리는 것이 사람의 심리입니다. 이것이 치명적인 실수가 됩니다.
과감하게 포기할 용기
고득점자들은 아래의 '90초 규칙'을 철저히 지킵니다.
"한 문제에 90초 이상 걸릴 것 같으면, 과감히 건너뛰고 다음 문제로 넘어간다"
한 응시자는 이 규칙을 도입한 것만으로 연습 시 1시간 30분이 걸리던 문제를 55분 만에 풀 수 있게 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IELTS는 '풀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만점을 노릴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의 어려운 문제에 집착하다가 뒤에 있는 쉬운 문제 3개를 놓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리스크입니다.
4. 문제 유형별 '공략 순서'와 ROI(시간 대비 효율)
모든 문제에 동일한 노력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IELTS에는 '시간 낭비형 문제(Time Wasters)'와 '점수 획득형 문제(Money Makers)'가 있습니다. 이를 구분하고 푸는 순서를 바꾸는 것도 중요한 전략입니다.
나중에 풀어야 할 '낮은 ROI' 문제
다음 유형들은 지문 전체에 대한 이해나 미세한 논리적 판단이 필요하여 시간이 많이 걸리는 데 비해 정답률이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 Matching Headings (단락 제목 맞추기)
- True / False / Not Given (또는 Yes / No / Not Given)
이러한 문제들이 지문 처음에 나오더라도 바로 풀지 말고, 다른 문제들을 풀면서 본문 내용이 어느 정도 파악된 후에 접근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우선적으로 풀어야 할 '높은 ROI' 문제
다음 유형들은 본문에서 '키워드(고유명사, 숫자 등)'를 찾으면 답이 바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 짧은 시간에 풀 수 있습니다.
- Sentence Completion (빈칸 채우기)
- Flow-chart / Table Completion (도표 완성)
이것들은 '점수를 얻기 좋은' 문제들입니다. 먼저 이 문제들을 최우선으로 풀어 확실하게 점수를 쌓아두세요.
5. 남은 시간이 10분일 때 패닉에 빠졌다면? (긴급 대처 방안)
만약 Passage 3에 들어섰을 때 남은 시간이 10분뿐이라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지문 전체를 읽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아래의 '긴급 대처 방안(Bail-out Strategy)'으로 전환하세요.
- 전체 읽기 포기: 각 단락의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만 읽고 대의를 파악합니다.
- 키워드 검색에 집중: 문제에서 '고유명사', '숫자' 등의 키워드를 찾아 본문에서 그 주변만 찾아(스캐닝) 빈칸 채우기 문제 등을 풉니다.
- 마지막은 '찍기': IELTS는 오답에 대한 감점이 없습니다. 빈칸은 0점이지만, 마킹하면 맞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은 시간이 1분 미만이라면 답하지 못한 모든 문제에 아무 답이나 표시하세요.
결론: 시간은 '관리'하는 것
IELTS 리딩 점수가 정체되는 가장 큰 원인은 영어 실력 부족보다 '전략 부족'에 있습니다. '전부 다 읽어야 한다'는 완벽주의를 버리고, '15-20-25 시간 배분'과 '90초 규칙'을 철저히 지키면 점수는 극적으로 달라질 것입니다.
만약 혼자서 시간 관리를 하거나 자신에게 맞는 '버릴 문제'의 판단 기준을 정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LT에서는 개인의 영어 실력에 맞춘 IELTS 전략 코칭을 제공합니다.
IELTS 대비는 'ELT'에서
ELT에서는 IELTS 전직 시험관 출신 원어민 강사를 중심으로 IELTS 특유의 '패러프레이징(Paraphrasing)' 경향이나 논리 전개 패턴을 1:1로 지도합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고민을 기술과 영어 실력 양쪽에서 해결해 보세요.


